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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판 잡은 다저스, 뷸러 6이닝 무실점 호투


입력 2019.10.04 14:26 수정 2019.10.04 14:2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6이닝 무실점으로 NLDS 1차전 승리 투수가 된 워커 뷸러. ⓒ 뉴시스 6이닝 무실점으로 NLDS 1차전 승리 투수가 된 워커 뷸러. ⓒ 뉴시스

LA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첫 판을 잡으며 기분 좋게 가을 야구를 출발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워싱턴과의 디비전시리즈 홈 1차전서 선발 투수 워커 뷸러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0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의 제구 난조에 힘입어 선취점을 올렸다. 코빈은 경기 초반 제구가 잡히지 않는 듯 계속해서 볼을 던졌고 결국 2사 만루서 맥스 먼시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이후부터는 투수전이었다. 다저스는 5회 벨린저의 볼넷과 크리스 테일러의 내야 안타로 2사 1, 3루 찬사를 만들었고 먼시가 1루 강습 타구로 하위 켄드릭의 실책을 유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사실상 승부는 7회에 갈렸고 이번에도 먼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먼시는 2사 만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8회 대타 가빈 럭스에 이어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떠안고 마운드에 오른 뷸러는 6이닝 3볼넷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양 팀의 2차전은 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계속되며 3차전 선발로 내정된 류현진은 오는 7일 워싱턴 원정 마운드에 오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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