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사태의 위중·위급성 감안” 18일 종합국감으로 대신
농해수위 “사태의 위중·위급성 감안” 18일 종합국감으로 대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정감사도 멈추게 했다.
2일로 예정됐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를 대상으로 한 국감이 전면 취소됐다.
이는 방역당국인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으로부터 정부의 현장 총력대응을 위해 국정감사를 연기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은 여야 간사들과 협의해 이 같은 최종결정을 내렸다.
농해수위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정부가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사태의 위중·위급성을 감안해 2일 국감은 취소하는 대신 18일 열릴 예정인 종합감사 때 관련 질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국감은 제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이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현안에 대한 집중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같이 전격적인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농해수위 국감이 취소된 첫 중대 사안이라는 사례로도 회자되고 있다.
그만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는 게 급선무라는 인식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 출석, 관계자들과 답변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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