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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사히 "北 환적 감시국들, 중국 견제 의도"


입력 2019.09.22 13:54 수정 2019.09.22 13:54        스팟뉴스팀

미국과 일본, 영국 등이 북한의 환적(換積·화물 바꿔치기)을 감시하는 것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일본 언론에서 나왔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동중국해에서 남중국해에 걸쳐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 한국 등 8개국의 함선과 항공기가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 회피를 위해 공해상에서 환적하는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환적 감시 활동은 지난 1월 캐나다에서 열린 북한 관계국 외교장관 회의의 결정대로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게 담당할 항공과 해상 영역을 설정해 주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일본 방위성은 9월까지 영국, 호주, 프랑스, 캐나다가 모두 14척의 함정을, 호주, 프랑스, 뉴질랜드는 모두 8차례 항공기를 환적 감시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각국이 환적 감시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복수 국가의 고위 관료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견제"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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