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불륜女 "잘못 맞지만 살해 협박까지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2.19 21:41  수정 2025.12.19 21:41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불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여성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틴 캐벗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월16일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촬영된 영상과 그 여파로 벌어진 논란이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입을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캐벗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잘못된 선택을 했고 술을 몇 잔 마신 상태에서 상사와 함께 춤을 추며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그에 대한 책임을 졌고 결국 커리어를 내려놓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시 남편과 별거 중이었다는 캐벗은 "그(미국 IT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 앤디 바이런) 역시 배우자와 별거 중이었고, 사건 직후 잠시 연락을 주고받다가 9월 이후에는 거의 연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상이 확산된 후 캐벗은 50~60건에 달하는 살해 협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자녀들 역시 큰 충격을 받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캐벗은 "사람은 실수할 수 있고 크게 잘못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살해 협박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캐벗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