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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46~47호 홈런, 맥과이어 보인다


입력 2019.09.10 14:27 수정 2019.09.10 14: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시즌 47호 홈런을 터뜨린 피트 알론소. ⓒ 게티이미지 시즌 47호 홈런을 터뜨린 피트 알론소. ⓒ 게티이미지

뉴욕 메츠의 ‘슈퍼 루키’ 피트 알론소(25)가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알론소는 10일(한국시간)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서 2개의 홈런을 몰아쳐 시즌 47호 홈런 고지에 올랐다.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알론소는 상대 선발이자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난 알론소는 5회, 다시 한 번 켈리의 공을 공략하며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2개의 홈런을 추가한 알론소는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인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이상 44개)와의 격차를 3개 차로 벌리며 홈런왕에 다가서고 있다.

더불어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인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도 넘어서며 이 부문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이제 알론소는 신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2위인 마크 맥과이어(1987년)의 49개에 단 2개 차로 다가선 상황이다.

메츠의 잔여 경기가 19경기나 남아있어 기록 돌파는 시간문제다. 또한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루키 최다 홈런인 2017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52개 경신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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