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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무역전쟁 때문에 정상보다 하락"


입력 2019.09.09 16:09 수정 2019.09.09 16:10        스팟뉴스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 때문에 국제유가가 정상적인 가격보다 싸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연합뉴스가 블룸버그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영국 컨설팅업체 에너지 애스팩츠의 석유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인 암리타 센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센은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과 비회원 산유국들의 동맹이 글로벌 원유 재고를 줄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전적 무역정책 때문에 가격을 띄우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유 재고가 줄고 시장에는 공급이 빠듯해지는 등 정책적 견지에서는 사우디가 실행한 모든 것이 작동했지만 유가는 배럴당 6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이 매우 빠듯한 게 펀더멘털"이라며 "재고 수위와 타임 스프레드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면 유가가 지금보다 배럴당 15달러는 높아야 정상"이라고 진단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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