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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강풍에 아파트 지붕 덮개 날려 차량 파손·중앙 분리대 밀려


입력 2019.09.07 11:06 수정 2019.09.07 11:08        스팟뉴스팀

대전, 세종 등에서 가로수 쓰러지거나 간판 파손되는 피해 속출

강풍에 아파트 지붕이 날린 모습. ⓒ연합뉴스 강풍에 아파트 지붕이 날린 모습. ⓒ연합뉴스

제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피해가 빠르게 속출하고 있다.

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제주·광주·전남 지역에서 1만6812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특히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전라도권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간판과 지붕이 떨어져 안전조치를 한 사례는 32건에 달한다.

이날 오전 오전 7시 15분께는 전북 남원시 향교동의 한 아파트 지붕 덮개가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에 날려 떨어졌다. 이 사고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6대가 차손됐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입구 도로에 설치된 플라스틱 중앙분리대가 강풍에 100m 가량 밀려나면서 3개 차선을 막았다.

한편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86편이 결항된 상태이고 70편 넘게 지연 운항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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