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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엡스타인 사망 배후 클린턴 음모론 리트윗

  • [데일리안] 입력 2019.08.11 16:27
  • 수정 2019.08.11 16:28
  •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수감됐던 제프리 엡스타인(66)의 사망 배후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가 있다는 음모론을 지지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배우 겸 코미디언인 테런스 윌리엄스가 엡스타인의 죽음과 관련해 트위터에 올린 글을 리트윗했다.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던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을 제거했다는 취지의 음모론이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퍼지자 클린턴 부부에게 화살을 돌린 것이다.

윌리엄스는 이 글에서 "24시간 7일 내내 자살 감시를 받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오호 그러셔. 제프리 엡스타인은 빌 클린턴과 관련한 정보를 갖고 있었고, 이제 그는 죽었다"고 적었다.

그는 "'#트럼프바디카운트'(트럼프 대통령 관련 사망자 수)란 해시태그가 쓰이는 게 보이지만 우린 누가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억만장자 엡스타인은 2002∼2005년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달 초 체포됐다가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과거에도 한 차례 기소됐다가 국내외 유력자들과의 인맥 등을 바탕으로 한 차례 법망을 비켜나간 전력이 있다. 이런 까닭에 그의 죽음을 놓고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정·관계 거물들도 성범죄 등에 연루됐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돼 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경우 엡스타인 소유의 개인 비행기를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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