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日수출규제로 글로벌 무역에 큰 피해"…산업부, EAS 회원국 관심 촉구


입력 2019.07.17 19:42 수정 2019.07.17 19:42        박영국 기자

방콕에서 개최된 EAS 고위경제관리회의 참석, 日 수출규제 철회 요구

우리 정부가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함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고위경제관리회의(SEOM)에 참석해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함을 설명하며 EAS 회원국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AS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 주요국들과 아세안 10개국, 일본 등 1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측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산업부 윤상흠 통상협력국장은 지역 및 세계 경제에 대한 견해를 나누는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WTO를 포함한 국제무역규범에 위배되며, 상호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공급체계를 교란시켜,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무역에도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을 향해 이번 수출규제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이번 사안에 대한 EAS 회원국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측 대표단은 지난 16일 한-아세안 고위경제관리회의에 참석해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등 아세안과의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