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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홈 충돌’ KT 이강철 감독, 제재금 100만 원


입력 2019.07.10 16:21 수정 2019.07.10 16: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KBO, 상벌위원회 열고 '배치기' 이강철 감독에게 제재금 부과

이강철 감독은 지난 7일 대전 KT-한화전에서 거칠게 항의하다가 퇴장 당했다. ⓒ 연합뉴스 이강철 감독은 지난 7일 대전 KT-한화전에서 거칠게 항의하다가 퇴장 당했다. ⓒ 연합뉴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KT 위즈 이강철 감독에게 제재금 100만 원을 부과했다.

KBO는 10일 오전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 비디오판독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퇴장 명령을 받은 KT 이강철 감독에게 리그 벌칙내규 1항과 7항에 의거해 제재금 100만 원을 부과했다.

지난 7일 이강철 감독은 대전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비디오 판독 결과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지난 5월2일 잠실 LG전 이후 개인 2호 퇴장. 신체접촉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일명 ‘배치기’로 불렸고, 그로 인해 퇴장을 넘어 징계까지 이어졌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KT가 4-3 앞선 9회초 2사 1,3루 상황. 홈을 노리던 3루 주자 송민섭이 런다운에 걸렸다. 송민섭은 결국 태그 아웃됐고, KT 이강철 감독은 진로 방해라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결과는 원심 그대로 아웃.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면 자동 퇴장인 것을 알면서도 이강철 감독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갔다. 이에 심판이 퇴장을 선언하자 이 감독은 배로 심판을 밀치는 돌발 행동을 했다.

올 시즌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당한 경우는 총 네 차례인데 이 가운데 세 차례가 홈 충돌 상황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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