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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뛴 듀란트, 골든스테이트 영구결번된다


입력 2019.07.02 09:55 수정 2019.07.02 09: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지난 3년간 2회 우승 및 파이널 MVP

듀란트 등번호 35번이 골든스테이트의 영구결번이 될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듀란트 등번호 35번이 골든스테이트의 영구결번이 될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지난 3년간 골든스테이트에 두 차례 우승을 안긴 케빈 듀란트의 등번호 35번이 영구결번된다.

골든스테이트의 조 레이콥 구단주는 2일(한국시각) 공식성명을 통해 "듀란트가 이곳에서의 3년간 코트 안팎에서 최고의 실력과 존엄성을 선보였다. 그의 등번호 35번은 영구결번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듀란트는 2016-17시즌 FA 자격을 얻은 뒤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다. 오클라호마 시절 팀의 파이널 진출을 번번이 가로막았던 골든스테이트였기에 엄청난 충격을 안긴 선택이었다.

그가 이적을 택한 결정적 이유는 역시나 파이널 우승 때문이었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하자마자 스테픈 커리와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였고 2년 연속 우승 및 파이널 MVP에 오르며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으나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토론토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고, 잔류 옵션을 포기하며 FA 시장에 나왔다.

보유와 동시에 우승권으로 갈 수 있는 자원인 듀란트에 수많은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그의 선택은 동부 컨퍼런스 브루클린 네츠였다. 계약 조건은 4년 1억 6400만 달러(약 1895억 원)의 대형 규모다. 다만 아킬레스 건 부상의 상태가 심각해 다음 시즌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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