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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만 실축’ 우루과이 8강서 충격 탈락


입력 2019.06.30 09:43 수정 2019.06.30 09:4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수아레스 실축' 우루과이 탈락. ⓒ 게티이미지 '수아레스 실축' 우루과이 탈락. ⓒ 게티이미지

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15회)에 빛나는 우루과이가 8강서 페루에 덜미를 잡혔다.

우루과이는 30일(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페루와의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0-0 무승부로 마친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탈락했다.

유일한 실축 선수는 세계적인 스타 루이스 수아레스였다. 우루과이의 1번 키커로 등장한 수아레스는 왼쪽 구석을 향해 강하게 찼으나 상대 골키퍼의 수읽기에 걸려 머리를 감싸쥐고 말았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모두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가운데, 페루의 마지막 키커가 골을 넣으면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우루과이는 코파 아메리카 최강자로 통한다. 1916년 초대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무려 15차례나 트로피를 들어 올려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유지 중이다. 우루과이에 이어 아르헨티나(14회), 브라질(8회)이 뒤를 따르고 있다.

우루과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페루는 2015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4강에 올라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페루는 이 대회 2회 우승(1939년, 1975년) 경험을 지니고 있다.

한편, 이번 코파 아메리카 4강 대진은 개최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페루와 칠레의 맞대결로 전개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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