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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여자배구, VNL 보령 시리즈서 반등할까


입력 2019.06.18 10:10 수정 2019.06.18 10: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VNL 보령 시리즈 18일 개막, 도미니카·일본·폴란드 상대

VNL 5주차 보령 시리즈 출격을 앞두고 있는 김연경.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VNL 5주차 보령 시리즈 출격을 앞두고 있는 김연경.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는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가 예선 마지막 일정을 한국에서 마무리한다.

VNL 5주차인 보령 시리즈는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개최국 한국(세계랭킹 9위)을 비롯해 도미니카공화국(10위), 일본(6위), 폴란드(26위)가 출전, 풀리그를 벌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4주차까지 1승 11패로 전체 16개국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은 홈에서 마지막 일정을 치르는 만큼 승수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18일 도미니카공화국전을 시작으로 19일 일본, 20일 폴란드를 만난다. 한국 경기는 세 경기 모두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지만 앞 경기 결과에 따라 늦춰질 수도 있다.

한국의 첫 번째 상대인 도미니카공화국은 4주차까지 6승 6패 승점 15로 9위에 올라있다. GS칼텍스에서 세 시즌 활약한 베타니아 데 라 크루즈(등록명 베띠)가 주전 윙스파이커로 활약 중인 팀이기도 하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8승 5패로 우위다. 지난해 VNL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3-2로 승리했다.

두 번째 상대인 일본은 4주차까지 7승 5패(승점 21)로 결선 라운드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달리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일본이 89승 52패로 앞선다. 지난해 VNL에서는 일본이 3-0으로 승리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위 결정전에서는 한국이 3-1로 승리한 바 있다. 양효진, 이재영, 박정아 등 주축 선수 다수가 빠진 한국이 홈에서 일본과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한국의 보령 시리즈 마지막 상대인 폴란드는 4주차까지 7승 5패 승점 21로 7위에 올라있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폴란드가 12승 6패로 앞선다. 한국은 지난해 VNL에서 폴란드에 0-3으로 완패했다. 당시 한국은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가 빠진 채 젊은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올해는 김연경이 함께하는 가운데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이번 보령 시리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한다. 선수가 열띤 응원을 펼친 팬을 직접 선정해 함께 사진을 찍고 선물도 증정하는 ‘그녀의 마음을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에는 김연경이, 19일과 20일에는 각각 강소휘와 이다영이 나선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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