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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패스트트랙 100% 철회 요구, 백기투항하라는 것"


입력 2019.06.07 12:47 수정 2019.06.07 12:48        고수정 기자

"여야 합의는 합의안 문구 이전에 정신의 문제" 비판

"여야 합의는 합의안 문구 이전에 정신의 문제" 비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중견기업 현장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이 100% 사과, 100% 철회를 자꾸 요구하는 건 우리보고 백지투항하라는 것으로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중견기업 현장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이 100% 사과, 100% 철회를 자꾸 요구하는 건 우리보고 백지투항하라는 것으로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 100% 사과, 100% 철회를 자꾸 요구하는 건 우리보고 백기투항하라는 것으로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중견기업 현장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정상화는 (합의안) 문구 이전에 정신의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합의를 하는데 있어서 어떤 의미로는 진정성, 적절성 그런 정신들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역지사지는 가능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도한 국회 정상화, 과도한 가이드라인이 철회돼야 실질적 협상의 진척과 타결이 있을 수 있으니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결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6월 국회 단독 소집 가능성에 대해 "정말 말 그대로 최후의 방법"이라며 "그런 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여야 원내대표와의 주말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 만날 것"이라며 "통화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 2자가 만나기도 하고 3자가 만나기도 하고 원내수석들끼리 접촉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논란과 관련한 한국당의 '이념 공세'에 대해 "대통령 메시지가 우리 역사의 통합을 말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과 사회의 통합을 위한 메시지였는지, 한국당이 억지로 생채기 내면서 분열의 메시지로 만들어내고 있는 메시지인지 자문해보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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