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거성’으로 체인지…‘네 멋대로 웃겨봐

입력 2007.09.01 23:29  수정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멤버들의 ‘역할 바꿈’으로 큰 웃음을 자아내 화제다.


1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체인지 네 멋대로 해라’를 내세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일단, 6명의 멤버는 고유의 캐릭터 색깔을 버리고 다른 멤버들의 콘셉트를 따라한 것. 정형돈은 유재석을 맡아 코너의 사회자로 변신했고, 정준하는 ‘꼬마’ 하하를, 박명수는 ‘뚱뚱보’ 정준하를, 하하는 ‘돌+아이’ 노홍철을, 노홍철은 ‘뚱보’ 정형돈을 연기했다. 특히, 유재석은 ‘박거성’ 박명수로 분장해 ‘유거성’으로 거듭났다.

유재석은 박명수 특유의 ‘호통’ 개그는 물론 말투와 몸짓까지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박명수 또한 정준하로 변신하기 위해 ‘특별한’ 소품을 준비, TV 앞에 모여 앉은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머리숱이 부족한 박명수가 풍성해보이기 위해 준비한 물건은 바로 ‘흑채’. ‘흑채’란 가루형 순간증모제로 평소 꼼꼼하기로 소문난 박명수의 성격이 그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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