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날 감시” 40대 남성 아파트 외벽 살피다 추락사

스팟뉴스팀

입력 2019.04.28 14:47  수정 2019.04.28 14:49

40대 남성이 누군가 자신을 감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아파트 외벽을 살피다 추락해 숨졌다.

28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21층에서 A(44)씨가 추락사했다.

A씨는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카메라나 위치추적 장치가 설치돼있을 것으로 생각해 아파트 외벽을 살피다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

추락 전 가족들이 난간에 매달린 A씨를 발견하고 손을 잡고 구조를 시도했으나, 결국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 병력을 확인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추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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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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