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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쇄빙연구선, 필요성·활용방안 본격 논의

  • [데일리안] 입력 2019.04.17 11:00
  • 수정 2019.04.17 11:03
  • 이소희 기자

18일 국회서 ‘제2쇄빙연구선 건조 추진 공청회’ 개최

18일 국회서 ‘제2쇄빙연구선 건조 추진 공청회’ 개최

제2쇄빙연구선의 필요성과 활용방안이 본격 논의된다.

제2쇄빙연구선 건조는 그간 글로벌 경쟁력과 연구 역량 강화 등 거듭된 필요성의 제기에도 일률적인 예비타당성조사라는 벽에 번번이 부딪히면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자칫 그간 일군 국제사회에서의 연구 및 역량 등에서 경쟁국에 밀려 선도적 역할 수행에 차질을 빚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다.

이 같은 제2쇄빙연구선의 건조 필요성과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가 1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2009년 건조돼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았으며, 세계 최초로 북극 동시베리아해에서 거대빙상의 증거를 발견하고 남극 아문젠해 빙붕의 해빙원인을 밝혀내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연간 300일 이상 운항할 정도로 일정이 빠듯하고 현재의 쇄빙능력으로는 연구범위에 한계가 있어, 더욱 강화된 쇄빙력을 가진 연구선의 추가 건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아라온호의 쇄빙능력은 1m두께의 얼음을 3노트의 속도로 연속 쇄빙이 가능해 남극의 두꺼운 얼음을 뚫고 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9월부터 정부와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2쇄빙연구선 기획연구단’을 구성·운영하고 제2쇄빙연구선의 기능, 임무, 규모와 활용방안 등을 검토해 왔으며, 더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공청회는 해수부와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공동 주최로 열리며, 여·야 국회의원과 기상청 관계자, 한국해양대 교수 등 과학·정책·언론·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제2쇄빙연구선 건조 필요성’과 ‘선박의 규모와 사양’에 대해 기획연구단 운영기획 분과장인 한국항공대 이영수 교수와 극지연구소 서원상 간사가 각각 발표한 후 극지연구와 기반시설의 중요성, 극지의 과학·경제·외교적 가치와 기대효과 등에 대해 자유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지난해 해수부는 2050년까지 세계 7대 극지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마련하고, 그 추진전략으로 제2쇄빙연구선 확충을 제시한 바 있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제2쇄빙연구선 건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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