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시장위험액 증가…보험사 지급여력비율 소폭 하락

이종호 기자

입력 2019.04.15 12:00  수정 2019.04.15 11:16

의무 기준 100% 크게 상회…취약 회사 관리 강화

작년 말 기준 보험사의 지급여력(RBC)비율이 261.1%로 2018년 9월말 대비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작년 말 기준 보험사의 지급여력(RBC)비율이 261.1%로 2018년 9월말 대비 0.7%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18년 12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평균 RBC비율은 271.2%(△0.9), 손해보험사 242.6%(△0.2 )로 나타났다.

가용자본은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증가(2조1000억원)와 4분기 당기순이익 시현(3000억원) 등으로 2.0조원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위험액 증가(8000억원)와 변액보증위험액 산정기준 강화에 따른 시장위험액 증가(6000억원) 등으로 9000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작년 말 보험회사 RBC비율은 261.2%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여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