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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안 극장골’ 울산…챔스 16강 청신호


입력 2019.04.10 22:21 수정 2019.04.10 22: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종료 직전 극적인 헤딩골을 터뜨린 울산 김수안. ⓒ 연합뉴스 종료 직전 극적인 헤딩골을 터뜨린 울산 김수안. ⓒ 연합뉴스

울산 현대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수안의 결승골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울산은 1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홈경기서 1-0 승리했다. 가와사키는 지난 시즌 J리그 2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이로써 승점 3을 더한 울산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 H조 선두를 내달렸다. H조는 울산에 이어 상하이 상강(1승 1무 1패, 승점 4)과 가와사키(1승 2패, 승점 3), 시드니 FC(2무 1패, 승점 2) 순이다.

올 시즌 울산의 페이스는 예사롭지 않은 수준이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포함 4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고 있으며, K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개막 이후 10경기(7승 3무) 연속 패배가 없다.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벌인 두 팀의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에 갈렸다. 종료 직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수안이 머리로 살짝 각을 틀어 결승골을 넣은 것.

한편, 대구 FC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원정서 0-2로 패했다. 대구는 히로시마와 함께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규정이 밀려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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