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와이드앵글 "연 매출 1400억…전국 매장 수 215곳 목표"


입력 2019.02.14 09:02 수정 2019.02.14 09:09        김유연 기자

비수기 ‘여름’ 공략하는 역발상 판매 전략 강화

ⓒ와이드앵글 ⓒ와이드앵글

와이드앵글이 골프 비수기 ‘여름’ 공략하는 역발상 판매 전략과 온라인 마케팅 비중 확대를 통해 올해 연 매출 1400억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와이드앵글은 지난해 연 매출 1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장 수는 2월 기준 전국 195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215곳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골프 시즌 시작 시기인 봄 대신 골프 비수기로 꼽히던 ‘여름’ 시즌에 주력한다는 점이다. 올해 처음으로 봄, 여름 제품 물량 비중을 기존 60대 40에서 30대70으로 바꿨다.

특히 더위에 특화된 냉감 기능성 라인 ‘W.ICE’ 제품은 총 27종으로 상반기 전체 물량의 15% 이상 차지한다. 여름 골프에 최적화된 기능성 제품으로 골프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용진 와이드앵글 상무는 “패션 업계 불황 속에서 골프 의류 업계 리딩 브랜드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시점이라 판단했다”라며 “4월 중순부터 20도를 넘는 이상고온 현상과 여름 시즌 저렴한 그린피 할인 혜택을 이용해 경제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2030 젊은 골퍼들의 유입 증가 추세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드앵글은 2019년 마케팅 강화를 위해 ▲상반기 ‘여름’ 의류 판매 집중 강화 ▲골프 소비자 참여 프로모션 진행 ▲온라인 마케팅 비중 확대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국내 최초 도입한 신개념 골프 대회 ‘익스트림 골프 챌린지’는 올해 글로벌 대회로 확대 운영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전세계 스피드 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며 국적 불문 역동적인 필드 레이스를 펼칠 계획이다.

골프 타깃을 어필하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한다. 기존 후원하는 미디어 프로(개인 방송 또는 골프 방송, 포털 동영상 서비스 등 통해 골프 해설과 레슨 진행하는 골퍼) 후원 외에도 새로운 미디어 프로를 추가 발굴해 온, 오프라인에서 영향력 있는 미디어프로 키우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최근 1~2년간 와이드앵글 멤버십 회원 또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파악한 결과, 직간접적인 경험 통해 브랜드 선호도와 충성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라며 “독특하고 새로운 골프 문화를 추구하는 와이드앵글만의 차별화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온,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여름 주력 제품 판매까지 견인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유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