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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내" 낭트, 실종된 살라 '이적료' 요구


입력 2019.02.07 09:42 수정 2019.02.07 09: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강경 입장에 카디프시티 "존중하나 놀랍다" 반응

낭트가 카디프시티에 실종된 살라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 게티이미지 낭트가 카디프시티에 실종된 살라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 게티이미지

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의 수색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그의 전 소속팀 낭트(프랑스)가 카디프시티(웨일스)에 이적료를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각) “낭트가 카디프시티에 살라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19억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낭트는 앞으로 열흘 안에 살라의 이적료를 주지 않으면 카디프시티에 법적인 조처를 하기로 했다.

카디프시티는 살라와 2020년까지 1500만 파운드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계약을 했다. 하지만 살라는 지난달 21일 경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낭트를 떠나 카디프시티로 이동하던 도중 실종됐다.

실종 당시 살라는 이전 소속팀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경비행기로 이동 중이었다.

당시 카디프 시티의 CEO는 살라에게 항공사 비행기 이용을 권했지만 선수가 이를 만류하고 경비행기로 이동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낭트의 강경한 입장에 대해 카디프시티는 “계약 내용은 존중하지만 모든 상황이 해결된 이후 해결할 예정”이라며 “살라의 시신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낭트의 요구는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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