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서울 도봉구 화장품 가게 불 25분만에 진화…1명 사망


입력 2019.01.12 16:50 수정 2019.01.12 15:50        스팟뉴스팀

12일 오전 4시 45분께 서울 도봉구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졌다.

불은 3층짜리 상가주택 1층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1000만원 규모로 추산되는 재산피해를 내고 약 25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사고로 가게 안에 있던 김 모(87) 씨가 3도 화상을 입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김씨는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김씨의 아들도 있었으나 가게 내부에 스프레이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이 급격히 번지면서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거주자 11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옥탑방에 사는 40대 남성은 구조된 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