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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전복된 무적호 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중


입력 2019.01.12 14:16 수정 2019.01.12 14:16        스팟뉴스팀

승선원 14명 중 9명 구조‧3명 사망‧2명 실종…선박 19척·항공기 5대·인력 450여명 동원

해경은 이틀째 수색작업을 이어가며 여수 낚시어선 무적호 전복사고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다.

12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사고 발생 뒤 밤을 새우며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승선원 14명 중 9명이 구조되고 3명이 숨졌으며 2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날 해경과 해군, 경남도 등 유관기관은 경비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 인력 450여명을 투입해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해가며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의 기상 상황이 악화되고 비가 내리며 파도가 높게 일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복사고 당시 선박 운항을 총지휘하던 필리핀인 당직 사관 A(44)씨는 업무상 과실 치사와 선박전복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받는 중이다.

무적호와 충돌한 3000t급 화물선은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께 통영항 외곽 해상에 정박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5시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정원 22명)가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무적호는 갈치낚시를 위해 전날 여수에서 출항한 것으로, 선장 최모(57) 씨와 선원 한 명, 낚시객 12명 등 총 14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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