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일은 "60년대, 70년 청순가련형 눈물의 여왕으로 군림하셨던 이경희 선배님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KTX 안에서 접하고 마음이 울컥해지네요. 살아 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만나 뵈었어야 하는 건데. 마지막으로 뵌 것이 올해 9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통해하며 소식을 전했다.
이경희는 1950년대 이후 다수의 멜로 영화에 출연한 멜로스타였다. 무려 250여 편에 달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 영화계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모정', '연산군', '김약국 집 딸들', '모란이 피기까지' 등이 있으며 서울중앙방송극 경음악단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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