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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타격왕’ 임지열, 음주운전 면허정지 자진신고


입력 2018.11.28 14:57 수정 2018.11.28 14: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구단 자체 징계 예정

내야수 임지열이 2016년 9월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던 사실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진신고 했다. ⓒ 연합뉴스 내야수 임지열이 2016년 9월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던 사실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진신고 했다. ⓒ 연합뉴스

넥센히어로즈는 내야수 임지열이 2016년 9월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던 사실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진신고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단에서는 지난 11월22일(목)부터 27일(화)까지 6일간 선수단 전체에 음주운전을 비롯한 각종 사건, 사고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었으나 공개되지 않은 건에 대해 구단에 자진신고 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이 신고기간 동안 내야수 임지열은 지난 2016년 9월 음주운전으로 인해 면허정지를 당한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 해 왔고, 이에 구단은 이러한 내용을 KBO에 자진신고 했다.

임지열이 자진신고 해 온 내용에 따르면 그는 2016년 9월 1일(목) 22시경 서울 신논현역 근처에서 지인과 식사를 겸한 음주 중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사설 주차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도로로 나갔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었다. 적발 당시 혈중 알콜농도는 0.074%로 그는 면허정지 100일에 벌금 150만원의 처분을 받았었다.

구단 관계자는 “자체 조사 내용을 KBO에 알렸고, 임지열에 대한 징계가 나오면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며 “구단 자체 징계 역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진신고를 한 임지열은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했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처벌 역시 마땅히 받겠다. 이미 2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계속 마음이 불안했고,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많이 반성하고 자숙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지열은 지난 19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 북부리그 타율과 타점상을 수상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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