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일 오슬로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오른쪽)과 헌터그룹 대주주인 아네 프레들리 (Arne Fredly)씨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계약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대우조선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원유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Hunter Tankers SA)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2억73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다만 이번 계약은 1척이 확정분이며 나머지 2척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발주를 확정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다. 또 신조선가 회복 이후 척당 9000만달러를 넘는 첫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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