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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A매치’ 손흥민, 득점포 쏘고 떠날까


입력 2018.10.16 00:01 수정 2018.10.15 18:0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파나마 상대로 올해 마지막 A매치

3개월 동안의 득점 침묵 벗어날지 관심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파나마전은 손흥민이 올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A매치이기도 하다.

시즌 중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협의에 따라 11월 A매치 2연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2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손흥민은 중국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내년 1월에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혹사 논란 속에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강행군을 소화 중인 손흥민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인 만큼 파나마전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할 것이 유력시 된다.

특히 한 동안 득점 침묵에 빠져 있는 손흥민으로서는 비록 파나마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의 약체지만 골에 대한 갈증이 클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후배들과 함께 아시안게임에 나선 지난 8월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을 기록한 이후 세 달 가까이 득점이 없다.

아시안게임 이후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8경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경기를 소화했지만 모두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12일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후반 18분 황의조가 얻어낸 페널티킥마저 실축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파나마전 이후 당분간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하는 것은 물론, 국내 팬들 앞에 나설 기회도 없는 만큼 올해 마지막 A매치에 임하는 손흥민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토트넘에 돌아가서도 주전 경쟁에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파나마전 득점을 통해 좋은 기운을 받아갈 필요가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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