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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탈세 폭로' 중국 아나운서, 살해 협박 시달려


입력 2018.09.24 18:01 수정 2018.09.24 18:01        이한철 기자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로한 CCTV 아나운서가 살해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로한 CCTV 아나운서가 살해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중국 배우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로한 전 CCTV(중국중앙TV) 아나운서가 살해협박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홍콩 매체 '명보(明報)'에 따르면, 아나운서 출신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의 탈세 사실을 폭로한 후 (판빙빙의) 팬들로부터 잦은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살해 위협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만 해도 10여 차례가 넘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미 자료들을 여러 곳에 숨겨놨다"며 판빙빙의 탈세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갖고 있다는 점을 암시한 추이융위안은 "만약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면 누군가가 자료를 숨겨둔 곳을 언론에 알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판빙빙은 탈세 의혹이 불거진 이후 자취를 감췄다.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판빙빙 측이나 중국 당국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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