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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차량과 '쾅'…귀경 피서객 부부 사망


입력 2018.08.21 18:03 수정 2018.08.21 18:03        스팟뉴스팀

여름 피서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던 50대 부부가 역주행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21일 강원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1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56번 지방도 인제방면 미시령 터널 입구 인근에서 쏘울과 프라이드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울 차량 운전자 김 모(59) 씨가 숨지고, 조수석에 있던 김 씨의 아내(54)도 목숨을 잃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부부의 아들(25)과 그의 브라질 국적 여자친구(26)는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역주행한 프라이드 차량 운전자 정 모(66) 씨와 동승자인 50대 여성은 각각 경상과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프라이드 차량이 도로에 잘못 진입해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프라이드 운전자인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역주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가 몰던 프라이드 차량이 도로에 잘못 진입해 3㎞ 가량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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