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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男 엽총 난사, 공무원 2명 사망…"경찰 대여해 준 총, 흉기 돌변"


입력 2018.08.21 16:01 수정 2018.08.21 16:04        문지훈 기자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경북 봉화에서 70대 남성이 엽총을 난사해 공무원 2명이 사망했다.

21일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경 경북 봉화군에서 80대 남성 김모 씨가 면사무소에 침입해 엽총을 쏴 공무원 2명을 사망하게 했다. 봉화 소천면사무서에서 근무하던 공무원 2명이 각각 어깨와 가슴을 맞아 끝내 사망했다는 전언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수년 전 봉화에 귀농해 혼자 살고 있는 농부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면사무소의 귀농 정책에 불만을 갖고 엽총을 빌려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김 씨는 이날 봉화에 위치한 파출소에서 유해조수 수렵을 빌미로 엽총을 대여했다가 공무원 2명을 사망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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