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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조용필 10대 소녀 팬, 만난다면 멍해질 것 같아"


입력 2018.08.09 00:36 수정 2018.08.09 09:03        이한철 기자
배우 김향기가 음악생활 5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배우 김향기가 음악생활 5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배우 김향기가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10대 친구들에게 조용필의 '친구여'를 추천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8일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김향기 편'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

김향기는 "나이는 어리지만 어렸을 때부터 조용필 선생님 음악을 많이 듣고 자라 굉장히 좋아한다"며 조용필의 10대 소녀팬임을 밝혔다. 이어 "조용필 선생님 음악이 갖고 있는 힘이 있다. 저와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 통할만한 감성을 가진 것 같다"고 세대통합을 이루는 조용필 음악의 힘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김향기는 조용필의 노래 중 '어제 오늘 그리고'를 가장 좋아하고, 그 이외에도 '꿈', '단발머리',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바람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말해 진정한 팬의 면모를 내비쳤다. 10대 친구들에게 추천곡으로는 '친구여'를 꼽으며 "제목부터 친구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고,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

특히 조용필을 해시태그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김향기는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라고 답해 조용필의 시대를 관통하는 음악적 존재감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김향기는 "조용필 선생님을 보면 이미 대단하신 분임에도 아직도 음악에 엄청난 열정을 쏟고, 후배 가수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계신다고 느낀다"며, "직업은 다르지만 저도 10년, 20년 그렇게 멋진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향기는 "조용필 선생님을 실제로 만난다면 너무 좋아서 멍해질 것 같다. 꼭 같이 사진을 찍어서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한테 보내드리고 싶다"고 애정 어린 팬심을 표했고, "50년 동안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이 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김향기가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가수 이선희, 빅뱅 태양, 방탄소년단, 아이유, 배우 안성기 및 송강호, 방송인 유재석 등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오는 9월 1일 수원 공연 및 9월 8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조용필 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땡스 투 유(Thanks To You)'의 하반기 투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후 10월 6일 여수 공연, 10월 13일 창원 공연까지 확정 지었으며, 이후의 투어 일정 및 장소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땡스 투 유' 여수 공연의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창원 공연 티켓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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