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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가정부라면…하석진 '당신의 하우스헬퍼'


입력 2018.07.03 09:16 수정 2018.07.03 09:23        부수정 기자

보나·이지훈·고원희 등 합류

"악역 없이 밝고 건강한 드라마"

하석진 보나 주연의 KBS2 새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부터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답게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KBS 하석진 보나 주연의 KBS2 새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부터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답게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KBS

보나·이지훈·고원희 등 합류
"악역 없이 밝고 건강한 드라마"


남자 하우스헬퍼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출격한다.

KBS2 새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부터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답게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 플랫폼 '케이툰'에서 독자와 평단 마음을 사로잡은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최강배달꾼', '천상의 약속' 전우성 PD가 맡는다.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전 PD는 "하우스헬퍼와 고객 네 명의 이야기"라며 "이들이 서로 상처를 치유해가고, 사랑하고, 우정을 다지는 발랄한 청춘 드라마"라며 "악역 없이 밝고 따뜻하고 건강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인공이 맡은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도록 노력했다"며 "판타지 같은 인물이 현실에 있을 법하게 그렸다. 하우스헬퍼 캐릭터와 하우스헬퍼를 만나는 고객들의 반응에 가장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우스헬퍼가 나서서 정신없이 어지럽혀진 집을 치우는 과정이 의외로 재밌다"며 "바쁘고 힘든 틈 속에서 재미와 감동, 힐링이 있는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캐릭터에 대해선 "극 중 주인공은 전문성을 갖춘 꽃미남 캐릭터"라며 "귀여우면서도 시크한 인물인데 하석진과 잘 어울린다"고 했다.

이번 드라마엔 신예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전 PD는 "소재를 밝고 발랄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원작 속 캐릭터보다 나이를 많이 낮췄다"고 했다.

하석진 보나 주연의 KBS2 새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부터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답게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KBS 하석진 보나 주연의 KBS2 새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부터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답게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KBS

하석진은 요리, 세탁, 간병, 이사, 육아, 집수리 등 모든 것에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 김지운을 연기한다.

하석진은 "원작 속 인물이 너무 멋있어서 부담감을 느끼지만, 나다운 느낌으로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상징적인 캐릭터를 인간으로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다. 만화 속 인물을 현실로 꺼내 놓으려고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은 안 할 이유가 없는 캐릭터이자 작품"이라며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컸다"고 했다.

캐릭터에 대해 하석진은 "기존에 이런 캐릭터는 없었다"며 "내 삶이 잘 정리가 돼 있어야 하우스헬퍼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수월할 것 같아서 일상을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한다. 현장에 오시는 정리 컨설턴트분들에게 조언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인공 임다영 역은 우주소녀 보나가 맡았다. 광고 회사 늦깎이 인턴 캐릭터다. 보나는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캐릭터"라며 "좋은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한다"고 미소 지었다.

하석진 보나 주연의 KBS2 새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부터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답게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KBS 하석진 보나 주연의 KBS2 새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부터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답게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KBS

보나는 이어 "여주인공이라 부담감을 느꼈는데 제작진과 선배들을 믿고 촬영하고 있다"면서 "시키는 건 뭐든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인턴의 생활과 아버지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부분에 가장 공감했다. 제가 공감한 부분을 시청자들도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전수진은 강혜주 역을, 이지훈은 변호사 권진국 역을 각각 맡았다. 숏컷으로 변신한 전수진은 "내가 받은 좋은 느낌을 잘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과감하게 머리를 짧게 잘랐다"고 했다.

이지훈은 "전문직 캐릭터를 위해 여러 자료를 참고해 준비했다"며 "어려운 캐릭터이지만 제작진과 출연진을 믿고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원희는 주얼리 디자이너 윤상아 역을, 서은아는 한소미 역을 각각 맡았다.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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