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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핑 의혹' 체리셰프 성장 호르몬 주사 논란


입력 2018.07.02 15:55 수정 2018.07.02 15: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아버지의 인터뷰 내용서 시작된 논란

당사자는 약물 의혹 강력하게 부인

도핑 의혹에 휘말린 데니스 체리셰프. ⓒ 게티이미지 도핑 의혹에 휘말린 데니스 체리셰프. ⓒ 게티이미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도핑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당사자인 데니스 체리셰프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각) 러시아 매체 스포츠 위크지를 인용해 “체리셰프가 성장 호르몬을 맞았다는 인터뷰 내용이 발굴됐다”며 “그는 최대 4년 출전 정지의 징계가 주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리셰프의 아버지가 올 초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 내용이 발단이 됐다.

체리셰프의 부친 드미트리 셰리체프는 “약 1년 전 아들 데니스가 부상을 당했을 때 치료 목적으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해당 인터뷰로 인해 체리셰프가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난처한 상황이 만들어지게 됐다.

이에 체리셰프는 “기자들이 어디서 말도 안되는 사실을 가져 오는지 모르겠다”며 “그들이 우리 아버지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나는 절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체리셰프는 이번 대회 4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16강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러시아는 오는 8일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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