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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들의 향연 '무법변호사', 최고 시청률 종영


입력 2018.07.02 08:36 수정 2018.07.02 12:04        부수정 기자

이준기·서예지 주연

이혜영·최민수 연기 돋보여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가 1일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방송 캡처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가 1일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방송 캡처

이준기·서예지 주연
이혜영·최민수 연기 돋보여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가 1일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2일 tvN에 따르면 '무법변호사' 마지막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9%, 최고 10.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4.7%, 최고 5.3%를 기록했다.

'무법변호사' 16회는 봉상필(이준기), 하재이(서예지)가 '절대 악' 차문숙(이혜영)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관동(최대훈)의 죽음과 함께 차문숙에게 또다시 배신당한 안오주(최민수)가 증인으로 나선 데 이어 하재이의 모친 노현주(백주희)까지 등장, 차문숙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안오주는 도주 끝에 자살했고 차문숙은 구치소에 수감됐다. 봉상필, 하재이는 천승범(박호산) 검사의 제안으로 중앙지검 특수부에서 일하게 됐다.

지난 5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무법변호사'는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과 이야기로 고정 시청자 층을 확보하며 사랑받았다.

이준기, 서예지는 주연으로 분해 제 몫을 다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악역들과 조연들의 존재감이 빛났다.

차문숙 역의 이혜영은 적폐 판사의 모습을 대사 한마디 필요 없는 서늘한 눈빛 연기만으로 표현, 상대를 쥐락펴락하는 관록의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최민수는 어시장 깡패 출신 안오주 역을 맡아 내공 있는 액션 연기와 폭발하는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캐릭터를 위해 직접 머리를 M자로 이발하고 눈썹을 들썩이는 등 작은 표정 변화만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디.

조연들의 활약도 '무법변호사'를 꽉 채워줬다. 염혜란, 김병희, 임기홍, 서예화, 최대훈, 안내상, 박호산, 김광규, 차정원 등 조연들도 빛났다.

후속으로는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미스터 션샤인'이 7일 첫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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