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마트는 와인 애호가들이 열광하는 슈퍼 빈티지 와인으로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중 작황이 가장 좋았던 2005년, 2009년 33종의 와인을 준비했다.
그랑크뤼란 보르도 지역에서 선정한 61개 최고급 와이너리를 의미하며, 그랑크뤼 와인은 상위 1~2%를 차지하는 최고급 와인이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대표 품목으로는 샤또 안젤루스를 49만원에, 샤또 린치바쥐는 15만원에, 샤또 스미스 오 라피트는 9만9000원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한편, 올해 5월 15일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이상의 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신장세는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수제 맥주에서 주류 트렌드가 와인으로 전이된 것으로 분석된다.
똑같은 맥주 맛에 질린 소비자들이 수입 맥주, 수제 맥주를 중심으로 풍미가 좋은 주류를 찾기 시작했고, 결국 향과 맛을 음미하며 마시는 대표적인 주류인 와인으로 소비자들이 유입된 것이다.
와인 매출이 고공행진 하면서 전체 주류 매출 순위도 뒤바뀌었다.
2017년 이마트 기준 주류 매출 2위 자리를 소주에게 내준 와인이 다시 소주 매출을 추월해 2위에 올라섰다.
한편, 이번 와인장터 행사는 세계 와인의 시세 상승기에 저렴하게 유명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올해 들어 와인 매출이 매월 10% 이상 증가하고 있어 한동안 주춤했던 와인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며 “이번 이마트 와인장터가 와인 시장에 새로 유입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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