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더즈필드에 달린 팀 운명, 손흥민-기성용 희비는?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5.09 20:36  수정 2018.05.10 10:02

4위 싸움과 강등 경쟁 놓고 경기 결과에 촉각

허더즈필드와 첼시전 결과에 따라 희비 엇갈릴 듯

허더즈필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손흥민과 기성용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힘겨운 강등 싸움을 펼치고 있는 허더즈필드가 리그 4위 탈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첼시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허더즈필드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 라운드에서 첼시 원정길에 오른다.

특히 이날 허더즈필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코리안리거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단 허더즈필드가 패하면 토트넘은 첼시와 최종전까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피 말리는 경쟁을 펼쳐야 한다. 같은 날 토트넘이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패하기라도 한다면 5위로 내려앉고 첼시에 4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반면 허더즈필드가 승리하고, 토트넘도 승리한다면 최종전까지 갈 필요 없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손흥민과 토트넘 입장에서는 허더즈필드의 승리를 바라지만 이 경우 기성용과 스완지 시티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스완지 시티는 9일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사우샘프턴에 0-1로 패하는 바람에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18위에 자리하고 있는 스완지 시티의 경쟁 상대는 이제 17위인 허더즈필드뿐이다. 승점 3이 앞선 허더즈필드가 첼시에 패한다면 스완지 시티는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스완지 시티 입장에서는 첼시가 허더즈필드를 잡아주고 토트넘과 계속해서 4위 경쟁을 이어 나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혹여 라도 허더즈필드가 첼시와 비기기만 해도 스완지 시티는 차기 시즌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다.

코리안리거의 운명을 가를 일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37라운드를 마친 이후에는 손흥민과 기성용 중 누구의 소속팀이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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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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