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천 자동차 전용도로 31일 개통…통행시간 30분 단축

박민 기자

입력 2017.12.26 12:34  수정 2017.12.26 12:36

경기도 성남시에서 광주시를 경유해 이천시를 잇는 수도권 동남부의 새 자동차 전용도로 국도 3호선이 오는 31일 오후 2시 완전 개통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밝혔다.

총사업비 1조5천735억원을 들여 성남~이천 47km 구간을 4~6차선으로 건설한 이 도로는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해 기존 국도의 만성적 정체구간 해소와 ▲ 광주~원주 ▲ 안양~성남 간 민자고속도로 교통망 연계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추석 연휴를 기해 25km를 우선 개통한 바 있다.

남은 광주~이천시 구간 22km를 이번에 개통함으로써 광주와 이천 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호선 교통량 상당 부분이 새 도로로 전환돼 상습적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말 전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시간은 성남~이천 구간을 기준으로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 도로망 완성을 위해 내년에 이천~장호원 6.1km 구간 도로에 대한 설계에 나설 계획"이라며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