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내 고객자산가치제고 추진 전담조직도 신설
NH농협금융지주는 고객에게 최적 상품을 제시하기 위해 자산관리(WM) 하우스뷰를 최초로 도출하고 '주식비중 확대 및 채권비중 축소'의 자산배분안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20여개 자산군에 대한 세부 투자의견을 담고 이와 같은 투자전략 실행에 따라 5~6%의 기대수익률(위험중립형 기준)을 예상했다.
농협금융의 하우스뷰는 고객의 위험성향에 부합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의 장기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점, 자산별 기대수익률을 도출한 점, 그리고 전망이 벗어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사의 하우스뷰와 차별화 된다.
하우스뷰는 그룹 내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매월 점검 및 조정 될 예정이며, 앞으로 이를 계열사의 상품 선정 및 판매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계할 것인지에 대해 활발히 논의중이다.
농협금융은 현재 고객자산가치제고 태스크포스팀(TFT)을 정규 조직으로 확대해 내년 지주 내에 WM기획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WM기획팀은 하우스뷰 수립은 물론 자회사 투자상품 선정-판매-사후관리 체계 점검 및 개선 추진, 복합점포 채널전략 수립 및 관리, WM사업 활성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WM연금부에 WM사업단을 신설해 고액자산가에 대한 부동산, 회계, 세무 등 자산관리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대고객 상품솔루션, WM지원,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는 WM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앞으로 지주-자회사 WM부문간 협업체제를 더욱 공고화하고 고객 중심으로 WM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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