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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원 다른 ‘혁신’으로 무장한 갤럭시노트8


입력 2017.08.24 14:23 수정 2017.08.24 15:22        이배운 기자

디자인·기능·안정성 등 다방면 혁신...“노트7 잊게 하기에 충분”

갤럭시노트7·갤럭시노트8 사양 비교.ⓒ데일리안 갤럭시노트7·갤럭시노트8 사양 비교.ⓒ데일리안

디자인·기능·안정성 등 다방면 혁신...“노트7 잊게 하기에 충분”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은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전작 ‘갤럭시노트7’과 비교해 단순한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디자인·기능·안정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혁신을 이뤄낸 데 따른 결과다.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노트8을 전격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날 "지난 2011년 갤럭시노트를 처음 선보인 이후 끊임없이 혁신적인 갤럭시노트를 선보였다“며 “갤럭시노트8은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며 이전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갤럭시노트8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갤럭시노트7보다 한 단계 진화한 ‘스냅드래곤 835’(미국)와 ‘삼성엑시노스8895’(글로벌)가 적용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는 전작 대비 처리 성능이 20% 향상되고 전력소비는 24% 개선됐다. 삼성 엑시노스 8895도 전작인 엑시노트 8890대비 성능이 27% 향상되고 전력소비는 40% 개선됐다.

아울러 4기가바이트(GB)에서 6GB로 업그레이드 된 RAM은 진보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함께 쾌적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작 5.7인치에서 6.3인치로 커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제품의 뛰어난 세련미를 부각시키면서도 사용자에게 최상의 시각 효과를 제공한다. 전작에 적용됐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는 ‘쿼드HD+ 슈퍼아몰레드’로 변경돼 전력 효율도 한층 향상됐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밀리암페어아워)로 전작 대비 200mAH 줄었다. 안전성을 강화해 전작 갤럭시노트7의 발화와 같은 제품 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갤럭시노트8은 배터리 효율성과 함께 기기 전반의 프로세서 효율을 높였기 때문에 실제 사용시간은 전작과 거의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광각렌즈·망원렌즈가 적용된 ‘듀얼카메라’ 탑재도 혁신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2대의 카메라에는 모두 광학식손떨림방지(OIS)기술이 업계 최초로 적용되며 아웃포커싱 사진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S펜’은 전작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사용성과 기능성을 더했다. 갤럭시노트8의 S펜은 펜팁 지름이 0.7mm로 더욱 세밀해졌고 지원하는 필압이 4096 단계로 세분화돼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번역·라이브메모·컬러링북 등 기능은 새로운 S펜의 사용 가치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밖에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춘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애플리케이션 두 개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App Pair)‘, 갤럭시노트8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하도록 해주는 ’삼성덱스(DeX)‘ 등 최신 기능들의 추가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 매체들은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을 내놓은 것은 위험 부담이 컸지만 전작을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며 “실수를 딛고 멋진 브랜드로의 재탄생을 이뤄냈다”고 찬사를 나타냈다.

이어 ‘포브스’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디자인과 기능을 발전시키기 위한 삼성의 노력이 갤럭시노트8에서 절정에 달했다, 진정한 경쟁자가 없다"고 극찬했으며, ‘더 버지’는 “노트 시리즈에 대한 실망감이 이번 제품을 통해 완전히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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