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 의혹’ 국민의당 김광수…14일 경찰 조사

스팟뉴스팀

입력 2017.08.13 11:34  수정 2017.08.13 11:35

내연녀 소문에 “사실 아니다” 사건 당일 미국 출국

주말 새벽에 원룸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12일 오후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내연녀 소문에 “사실 아니다” 사건 당일 미국 출국

주말 새벽에 원룸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김광수(59·전주갑) 의원이 지난 12일 오후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전북경찰청은 김 의원이 귀국함에 따라 오는 14일 오전11시 전주완산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김 의원을 폭력과 상해 등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2시 4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원룸에서 A 씨(51)와 말다툼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지구대 내 조사 과정에서 김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이란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고, 이후 그의 오른손 엄지손가락 출혈을 고려해 오전 3시께 풀어줬다.

김 의원은 “A 씨는 선거 때 자신을 도와준 여성이다. 평소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안다. 힘들다고 전화가 와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듯한 걱정이 들어 이를 말리려고 갔다가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며 “내연녀라고 소문이 났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오해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사건 당일 오후 아내가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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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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