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0번이고,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2년 6월 20일까지다.
축구 역사에 큰 획을 긋게 된 네이마르다. 일단 바이아웃을 통해 지급될 이적료는 2억 2200만 유로(약 2951억 원)로 역대 최고액이다. 이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폴 포그바(1억 500만 유로) 몸값의 두 배가 넘는다.
주급도 천문학적이다. 네이마르가 받게 될 주급은 86만 5000유로(약 11억 5500만 원)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4500만 유로(약 601억 원)에 이른다. 따라서 네이마르는 PSG에서의 5년간 주급으로만 자신의 이적료보다 높은 2억 7000만 유로를 벌게 된다.
PSG 이적을 확정지은 네이마르. ⓒ PSG
이적료에 이어 주급도 당연히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카를로스 테베스로 3800만 유로의 연봉을 약속받은 바 있다. 주급으로 따지면 61만 5000유로(약 8억 2300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실질적 최고액은 리오넬 메시라는 것이 중론이다. 메시는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었는데 50만 유로(약 6억 6969만 원)를 받게 됐다. 물론 이는 세후 주급으로 52%에 달하는 세금을 바르셀로나가 대신 내주는 방식이다. 결국 메시는 네이마르보다 높은 100만 유로에 달하는 주급을 받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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