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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감의 육군 SNS, 진짜 사나이 끝났어도 관심 계속


입력 2017.07.29 18:13 수정 2017.07.29 18:15        이선우 기자
ⓒ육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무한도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기리에 방영을 마친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편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육군 SNS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MBC '무한도전'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편과 육군 SNS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8일 첫 선을 보인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편은 '무한도전' 특유의 예능감을 톡톡히 발휘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편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무한도전" "다시 되착은 리즈" 등의 찬사를 보냈으며, 방영 3주 동안 평균 시청률 14.7%를 기록하며 리빌딩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MBC 간판 예능의 자력을 다시 입증했다.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편이 SNS에서 높은 화제를 모으면서 육군 SNS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상승하고 있다. 육군 공식 페이스북이 공개한 '무한도전 양세형을 눈물짓게 한 뮤직데이트 이거 실화임?' 카드뉴스 콘텐츠에는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편에 등장한 내용을 소재로 삼아 인기를 끌고 있다.

육군 페이스북의 팔로워는 약 33만 명으로 공공기관 SNS 팔로워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육군 SNS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공공기관 특유의 딱딱함이 아닌 젊은 구성원들이 모인만큼 유쾌하고 부드러움 때문이다. 따뜻한 병영 소식과 육군 장병들의 소소한 미담, 때로는 군대스럽지 않은 유쾌함도 인기의 요인이다.

특히 매달 1편씩 업로드되고 있는 웹드라마 '백발백중' 시리즈는 일정한 팬 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조회수가 230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이 '평균 이하의 사람들이 이끄는 예능'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처럼 육군 SNS 또한 군대 특유의 페쇄적이고, 딱딱함이 아닌 내려놓은 유쾌함으로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육군 SNS가 소통과 공감의 예능 '무한도전'처럼 소통과 공감 국민들에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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