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동남아 낙후지역에서 무료 진료 나서

엄주연 기자

입력 2017.06.21 10:35  수정 2017.06.21 10:36

진료소 옆에 키즈존 운영...어린이 참여율 높여

약 2만 명 검진 완료...올해 4만명 진료 계획

지난 20일 필리핀 하고노이중서부학교에서 주민들이 검진을 받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지난 20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필리핀 산토로사리오에 위치한 하고노이중서부학교에 이동진료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곳에서 200여 명의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했으며 현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혈압 및 당뇨 예방, 영양학, 위생 등 보건의료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또 진료소 옆에 놀이 및 교육 공간인 LG 키즈존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검진 참여율을 높였다. LG 키즈존은 응급처치 방법, 위생 교육, 독서, 그림 그리기, 퍼즐게임, 절약습관 기르기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LG전자는 올해 4월부터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까지 약 2만 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고 연말까지 모두 약 4만 명이 무료 진료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민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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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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