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기업의 100% 종속기업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포함해 순위를 산정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업체들이 51곳으로 가장 많고 건설·건자재(45곳), 유통(44곳), 석유화학(43곳) 업체들도 40곳을 넘었다. 이어 식음료(36곳), IT·전기전자(33곳), 보험(32곳), 서비스(29곳), 공기업(26곳), 생활용품(25곳)등 이 ‘톱10’에 들었다.
전년도 국내 500대 기업과 비교하면 건설‧건자재 업체들이 5곳이나 늘어난 반면 증권·에너지 업체들은 각 3곳씩 줄어 대조를 이뤘다.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두산밥캣이 13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첨단소재(200위), 세아상역(281위), 서원유통(305위), 한국금융지주(327위)가 두각을 나타냈고, 한화그룹이 공 들이고 있는 태양광 계열사 한화큐셀(347위)과 한화큐셀코리아(496위)도 500대 기업에 합류했다.
이밖에 화승인더스트리(418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421위), SPC GFS(427위), 사조대림(437위), 한화첨단소재(442위), 호반건설산업(455위), 한화L&C(471위), 한화시스템(472위), NHN엔터테인먼트(476위), 종근당(486위), 동원홈푸드(499위) 등이 새로 진입했다.
반면 탈락 기업은 지난해 파산한 한진해운(2015년 76위)과 법정관리에 들어간 STX중공업(388위), 사업 축소를 단행한 LS네트웍스(480위)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화낙(289위), 인천도시공사(387위), 동서석유화학(403위), 하이투자증권(428위), 대성산업(429위), 사조산업(442위), 대성에너지(453위), 필립모리스코리아(479위), 포스코강판(488위), 아주캐피탈(494위) 등도 매출 감소로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미래에셋증권(129위)과 KB투자증권(433위)은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으로 각각 합병되면서 법인이 소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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