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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피로 얼룩진 공연 '참담한 심경'


입력 2017.05.23 18:23 수정 2017.05.23 21:13        이한철 기자
아리아나 그란데가 유럽 투어 일정을 중단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앨범 표지. 아리아나 그란데가 유럽 투어 일정을 중단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앨범 표지.

공연장 폭발사고를 겪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4)가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사고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 정말 미안하다. 할 말이 없다(broken. from the bottom of my heart, I am so so sorry. I don't have words)"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22일 밤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일어난 폭발이 남성 1명의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2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큰 충격에 휩싸인 아리아나 그란데 측은 25일로 예정된 런던 공연을 취소했다. 이밖에 남은 투어 일정 모두를 취소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영국에 이어 벨기에,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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