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00세대 이상 아파트도 '관리품질 등급제' 실시

박민 기자

입력 2017.04.19 15:38  수정 2017.04.19 15:42

서울시는 아파트관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를 올해 1000세대 이상 단지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란 아파트 단지별 관리실태를 평가해 3등급(우수·보통기준·미달)으로 나눠 등급을 매기는 제도다. 우수단지는 공개하고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한다.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관리품질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1500세대 이상 단지를 대상으로 평가했으나 올해부터는 1000세대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평가대상인 의무관리 대상 아파트 총 2222개 단지를 모두 평가할 수 없는 만큼 우선 2018년까지 1000세대 이상 332개 단지에 대한 평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해 95개 단지 평가에 이어 올해는 118개 단지를 대상으로 4월~10월 기간 평가를 실시하고 오는 2018년 잔여 119개 단지에 대해 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 건축사‧기술사, 공인회계사 등 각 분야 전문가 14명을 추가로 ‘아파트 관리품질 평가단’으로 위촉, 총40명의 평가단으로 확대·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평가 분야는 ▲일반관리 ▲건축 ▲기술 ▲회계 ▲공동체생활 등 5개 분야 총 14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평가시 제시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항목별 평가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파트 단지 공동체의 상생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자 현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경비노동자에 대한 고용유지 및 인식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가점제 평가항목을 추가해 시행한다. 평가 결과는 연말 공개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는 아파트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도”라며, “2년차에 접어든 만큼 ‘맑은 아파트 만들기’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제도로 안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