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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S8 1호 개통하겠다”...취준생 18일까지 노숙


입력 2017.04.14 15:13 수정 2017.04.14 15:15        이호연 기자

강원 원주 출신의 김영범씨 5박6일간 대기

1호 개통 가입자, 500만원 상당의 혜택

취업준비생 김영범(27세, 남)씨가 갤럭시S8 1호 개통을 위해 13일 오후 9시부터 현재까지 서울 종로 SK텔레콤 T월드 카페 앞에 대기중이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취업준비생 김영범(27세, 남)씨가 갤럭시S8 1호 개통을 위해 13일 오후 9시부터 현재까지 서울 종로 SK텔레콤 T월드 카페 앞에 대기중이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1호 개통을 노리고 SK텔레콤 매장 앞에 벌써 줄을 선 고객이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강원 원주 출신의 취업준비생 김영범(27세, 남)씨가 전날밤 9시부터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T월드 카페 앞에 자리를 잡았다. 오는 18일 예정된 갤럭시S8을 가장 먼저 개통하기 위함이다.

김영범씨는 128GB의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의 갤럭시S8을 사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1호 개통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5박6일간을 노숙해야 한다. 과거 1호 개통을 하기 위해 2~3일부터 노숙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훨씬 더 빨리 등장했다는 분위기다.

SK텔레콤은 18일 오전 9시께 갤럭시S8 개통 행사를 연다. 회사는 1호 개통자에게 삼성 초고화질(UHD) TV, 리니지2 레볼루션 스폐셜 아이템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측은 김씨를 포함해 개통 대기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매장 앞에 간이 천막과 의자를 설치했다.

한편 김영범씨는 3년간 장학금만 4000만원을 탄 화제의 인물로 TV조선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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