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 밴덴헐크, 한국전 선발 등판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7.03.06 15:24  수정 2017.03.06 15:25

삼성 유니폼 입고 한국서 2년간 맹활약

한국전 선발 등판이 확정된 밴덴헐크. ⓒ 삼성 라이온즈

예상대로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와의 2차전서 ‘지한파’ 릭 밴덴헐크(소프트뱅크)를 상대한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헨슬리 뮬렌 감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7일 한국전 선발 투수로 밴덴헐크를 예고했다.

예상했던 선발 예고다. 밴덴헐크는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통산 49경기에 등판해 20승 1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특급 외국인 투수였다.

밴덴헐크는 실력을 인정받아 2015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에는 13경기에 나와 7승 3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밴덴헐크의 WBC 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다. 2회 대회였던 2009년에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됐고, 다시 한 번 WBC에 나서 한국전을 잡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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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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