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첫 선생님 유시민 '신의 한수'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3.06 10:12  수정 2017.03.06 23:31
유시민 작가가 '차이나는 클라스'의 첫 강연자로 나섰다. JTBC 방송 캡처.

유시민 작가를 첫 번째 강연자로 내세운 JTBC '질문 있습니다 차이나는 클라스'가 일요일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차이나는 클라스'는 3.476%(이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뉴스룸'(4.973%)에 이어 일요일에 방송된 JTBC 프로그램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썰전'을 통해 가장 핫한 시사평론가이자 작가로 떠오른 유시민 작가를 첫 강연자로 내세운 건 신의 한수였다는 평가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각 회마다 주제에 따른 게스트가 강연자로 나선다. 패널들이 초청한 게스트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 강연식 방송으로 첫 회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를 이야기를 나눴다.

유시민 작가는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서 좋은 제도지만 늘 좋은 제도만 보여주지는 않는다. 히틀러도 투표로 뽑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삼권분립에 대해선 "권력의 상호견제, 권력의 분산, 권력을 제한"이라고 규정하며 "지금 우리가 겪어본 탄핵을 예로 들면 대통령이 잘못하니까 국회가 탄핵을 하고, 또 이걸 잘못하면 안 되니까 헌법재판소가 재판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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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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