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화보 논란, JYP 법적조치 경고 '퇴폐 이발소라니...'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1.20 19:22  수정 2017.01.24 18:18
수지 화보가 퇴폐 이발소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 측이 강경대응에 나섰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수지 화보에 대한 악성 게시글에 대해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강경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수지 화보집 전체 내용 중 극히 일부 사진 및 워딩을 발췌해 작성된 게시글은 사실과 무관하다"며 "복고, 키치 등 기획 의도를 부각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 및 의상인 바, 촬영을 진행한 수지 본인 및 작가의 원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본 화보집의 직·간접적 무단 유포 또한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다. 또 악의적인 의도로 작성된 게시글 및 악성 댓글, 이와 관련된 모든 인신 공격성 발언에 대해 당사는 가용한 법적 조치를 동원하여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누리꾼은 지난 2015년 발간된 수지 화보 가운데 이발소에서 찍은 사진이 '퇴폐 이발소'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또 일부 사진 장면과 문구를 거론하며 '로리타' 콘셉트가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해 찬반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등에 거론되고 있는 15년 10월 출간된 수지 화보집 관련 사안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화보집 전체 내용 중 극히 일부 사진 및 워딩을 발췌하여 작성된 게시글은 사실과 전혀 무관하며, 복고, 키치등의 기획 의도를 부각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 및 의상인 바, 촬영을 진행한 수지 본인 및 작가의 원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본 화보집의 직,간접적 무단 유포 또한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이며 악의적인 의도로 작성된 게시글 및 악성 댓글, 이와 관련된 모든 인신 공격성 발언에 대해 당사는 가용한 법적 조치를 동원하여 강력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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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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